독서감상문 울타리 없는 학교 _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먼저 이 책을 내가 읽게 된 것도 주님의 뜻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처음 들면서부터 각 챕터마다 제목이 있는데, 두 번째 제목인 ‘어디가서 무엇을 하리오까?’하는 제목에서 깊은 충격을 받은과 동시에 동질감을 느꼈다. 요즘 내가 계속 기도를 하고 있는 제목이다. 직업을 갖기 위한 교사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처음에는 교육대학원에 들어왔다. 그러나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계속된 기도의 제목은 ‘어디 가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였다.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동안,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하나 발견 되었고, 과연 주님께서 나에게 이 길로 인도 하신게 맞나?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그분의 뜻을 세우는 걸까? 하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독교인으로서 가져야할 참된 교사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말면서도 행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고, 사람의 마음이다. 이것에 대한 반성과 굳은 결심도 하게 만든 이 책에 나오는 거창고와 ‘전영창’이라는 사람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거창고등학교는 ‘전영창’이라는 한 하나님만을 두려워 하는 충실한 그분의 일꾼이 새롭게 다시 세우신 학교였다. 개교부터 산더미 갖은 빚과, 치열한 경쟁속의 학생모집, 낡고 열악한 건물 보수 유지, 선생님 모집등 하나에서 열까지 정말 제대로 된것이 하나도 없었고, 하나하나가 초인적인 사람의 힘이 필요했다. 물론 고(故)선생님도 역시 뒤에 주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정말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이 선생님의 이념과 신념으로 세워진 거창고는 오늘날 우리주변의 학교와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탁한 기류 중에 하나가 교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의 목표인 이 아닌 입시 전쟁을 위한 사활의 갈림길에는 대한민국 사회의 첨예한 계급 갈등의 복잡한 전선이 난마와 같이 얽혀 있기 때문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태어날 때부터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거나, 아니면 혹독한 삶의 과정을 각고의 노력으로 성취로 이루는 몇 퍼센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서열화와 학벌을 통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부와 가난을 대물림 하는 것이 이제는 공공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학생들은 말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초,중,고 심지어 대학마저도 만신창이 인 것이 교육의 현실 일 것 이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오로지 입시공부에만 매달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하여 매진할 때, 학생들에게 농사일은 물로 가축도 키우게 하고, 눈 오는 날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합동 토끼몰이, 눈싸움에, 예술제에 야영활동까지 해가며 공부를 시키는 거창고등학교는 전인교육은 물론 놀라울 정도의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거창고등학교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 오래 살고 있는 해외 교민들에 이르기까지 이곳으로 역유학을 시도하는 의 표본으로 불리우고 있다.
1956년 열정의 고(故) 전영창 선생이 교장으로 취임하여 헌신적인 노력으로 폐교 직전의 학교를 재건하고 추후에 풀무원을 창립하신 농부 원경선 선생, 라고 불리우며 무소유의 삶을 살다간 고(故) 장기려 선생이 이사로 취임하여 1차적인 학교의 틀과 거창고등학교 정신을 세운 후, 전영창 선생의 뒤를 이은 전성은, 도재원 선생이 교장 직무대로, 교장으로 자리한 후, 확고한 교육 이념으로 오늘 날 샛별초등학교, 샛별중학교, 거창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참 다운 교육의 장을 만들어 놓았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저자인 배평모 선생이 쓰신 를 담고 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