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마음이 왜 그래 - 독후감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초등학생 아이가 고민하는 문제를 심리학자인 아빠가 편지를 쓰는 형태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이 책이 학습코칭과 관계가 있을까 고민하였지만 지금 강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아이의 특성에 맞게 학습을 코칭하는 점이라 생각되어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것도 중요하다 생각되어 이 책을 골랐다.
저자는 아이가 아빠, 엄마의 품을 벗어난 후 만나게 된 커다란 사회집단에서 겪는 인간관계와 배움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에 따른 생각과 행동들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언하며 방향을 되집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오며 자연스레 경험하고 터득했던 부분들을 토대로 내가 만들어져 옴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기에 요즘처럼 아이의 학교생활과 학습태도, 친구들과의 관계나 나의 행동습관 하나하나에 세밀히 신경을 쓰시지 못하셨다. 책을 읽으며 나도 “그래 이런 때가 있었지, 나도 이렇게 고민하고 행동했었지”를 생각했고 그 당시 모두 어릴때라 나도 때로 비겁하고 옹졸한 선택을 했었고 부모님과 선생님말을 들을 때면 내생각이 옳지 않다 생각이 들면서도 괜한 자존심에 오기를 부리다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내마음은 그렇지 않은데도 삐뚤어지게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표현을 했었던 것 같다. 이럴 때 이 책에서는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표출하라 얘기한다. 그리고 부모님 또한 잘못한 행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자녀가 왜 그런 행동과 말을 하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솔직히 비추라고 코칭한다.
가령 아이가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 이렇게 조언한다. 아빠가 결혼하기 전에 엄마는 지금처럼 잔소리를 많이 하지 않았단다. 그런데 왜 엄마는 ㅇㅇ에게 잔소리를 하는걸까? 엄마의 마음속엔 항상 아기때의 너의 모습이 남아있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너를 볼 때마다 항상 연약한 아기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너가 잘 못하는 모습을 볼 때에 늘 걱정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도와주고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너도 잔소리를 듣게 되면 하려고 했어도 하려는 마음이 사라지게 되고 오히려 반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아빠도 이해한단다 하지만 엄마는 니가 엄마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똑같은 잔소리를 되풀이를 하게 돼. 그러니까 엄마가 안심하도록 너가 엄마의 걱정하는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는 말을 해보는 게 어때? 엄마가 잔소리를 할땐 짜증내지 말고 이렇게 말하는거야. “엄마 이 정도는 제가 혼자서 할 수 있어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이렇게 너가 혼자서 해낼 수 있고 마음이 있다는 걸 엄마에게 차근차근 이야기하면 엄마도 좀 더 안심하고 너를 지켜봐 줄 거야
이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세밀하게 말해주는 부모님이 있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이렇게 교육을 받으면 참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 나도 학창시절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칭찬 한마디, 화 한마디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는 걸 보면 그때 당시의 말들이 나의 행동에 크게 작용했었던 것 같다. 그 뒤에 행동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돌아보면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나의 인격과 자존감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공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똑같이 공부했는데 왜 내성적은 이모양이야? 라고 아이가 질문했을 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너가 자존심이 많이 상한 것 같구나, 아빠는 니가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 어느 때보다 스스로 공부하려고 애썼다는 점이 무척 기쁘고 대견스럽지만 그래서 실망하는 네모습에 아빠는 더 안타깝구나 그치만 춤을 배워서 추어도 잘 추는 얘가 있고 잘 못추는 얘가 있는 것처럼 공부도 같은 시간 똑같이 배우고 공부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단다. 그렇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어 누구나 각자의 소질과 능력에 따라 어떤 과목은 공부하기 쉽고 어떤과목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거든 아빠가 보기엔 너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습관을 익히는 것이 필요해 보인단다. 첫째 너만의 공부환경을 만드는 거야 니가 집중이 잘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봐 어떤사람은 책상에 칸막이를 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음악을 듣기도 해 또 어떤 사람은 이리저리 걸으면서 하면 더 잘된다. 둘째 너의 서 집중력에 따라 공부시간을 정하는거야 사람마다 한번에 집중하는 시간은 모두 다르단다. 내가 봤을 때 너는 집중을 오래 못하는 것 같으니 짧게 공부하고 자주 쉬면서 과목을 바꿔가면 하면 좋을 거 같아 셋째 의욕과 흥미를 느끼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봐 어떤 사람은 떠들면서 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손을 써서 하는 것이 잘 외워진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너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함께 찾아보렴 하고 말이다.
지지난 주 수업때 학창시절에 수업태도, 필기방법, 공부방법들이 사람들마다 모두 달랐음을 보고 새롭게 깨닫기도 했다. 학창시절때는 특별히 나의 공부방법을 잘 터득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방식대로 하다가 성과를 잘 내지 못해 나 자신에게 실망하면서 다시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안될 것 같으면 포기하는 습관이 들어버려 끈기있게 해야 하는 일은 시작하지 못했다. 요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교육열풍이 한참이라고 들었다. 우리나라는 주입식교육이라 스스로 찾아 하는 공부방식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학창시절 야간자율학습이 너무 싫었지만 혼자서 잘 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치만 고등학교때 같은반 친구는 학교에서 하게 되면 공부의 흐름이 끊긴다며 집근처 독서실에서 다닌다고 야자를 나오지 않았는데 그 밤에 선생님이 학교에서 멀리 살았던 친구를 전화로 불러서 다시 학교에 나온 기억이 난다. 그때도 선생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지금 생각하면 공부방식이 달랐던 것 뿐인데.... 고지식한 담임 때문에 그 친구는 잘 되지 않는 공부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이와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 나 역시 공부를 해야 하는 목표가 있었다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다. 고등학생때도 당연히 성적에 맞춰서 가는 것이라 하였기에 성적을 올리기만 급급했지만 스스로 미래에 대해,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모습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기에 하기 싫은 공부를 악착같이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세심하게 조언을 하였다. 누구나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때가 있다. 이 책은 친구가 야한 동영상을 보자고 할 때에도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알려준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도 하고 친구 잘못만나 고생한다고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학창시절 친구라는 존재는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속해있다. 실제로 나도 고등학교 사춘기 시절 가장 많이 의존했었던 친구들이 있었다. 아빠, 엄마보다 우선이 되었고 모든 비밀을 공유했고 내가 싫어도 친구가 좋다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야자도 째고, 학교급식 대신 밖에 나가 저녁을 사먹기도 하고,,, 당시에 사실 내키지 않았던 순간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하기도 하였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친구의 마음을 상하지 않으면서도 나의 주장을 펼칠 수 있을까? 저자는 이점을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아빠도 어릴적 호기심이 많았단다. 부모님이 금지하는 일인줄 알면서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었지 더구나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하면 나도 모르게 용기가 생기더구나 왠지 의지가 생기기도 하고 더 사이가 가깝게 느껴지기도 해 그래서 이상한 동영상을 보자는 친구도 너와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고 의지하고 싶기 때문에 말을 꺼낸 걸거야 친구랑 하게 되면 나만 잘못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기도 하고 들키게 되더라도 친구핑계를 대면 너가 한 행동에 책임을 덜 느끼게 될 수도 있어 때론 너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그냥 그 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서, 혹은 거부하면 안될 것 같다는 압력도 느끼고,,,,아빠는 그럴 때 너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스스로 생각해보았음 좋겠어 물론 아빠는 보지 않았으면 해. 왜냐면 그런 동영상을 보게되면 평소에도 계속 생각나게 되고 머릿속에 떠올라 수업이나 공부에도 집중이 안될거야. 만약 니가 부모님이 금지하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면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아, 그치만 친구랑 사이가 나빠질까봐 걱정이 돼서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있어. 그래서 흔히 ”우리아빠가 하지 말라고 했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 그치만 이 경우 너의 의사를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계속 조를 수도 있고 혹은 “그건 나쁜 짓이야, 잘못된 거야” 라고 친구를 나무랄 경우엔 자기를 비난했다고 기분 나빠하며 너와 사이가 나빠질 수 있어. 그럴 땐 이렇게 하렴, “나는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고 싶어!”라고... 내가 바라는 것을 얘기하면서 친구에게도 너의 생각을 솔직하고 당당히 말하는거야 “너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그러면 친구도 너의 말을 귀담아 들을 거야~ 이러한 순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내 아이에게 알게 모르게 다가오는 범죄의 기회들을 막는 방패막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보조교사로 섬기는데 무엇을 하자고 할 때마다 아이들마다 반응이 천지차이다. 대놓고 “선생님 하기싫어요 저 안할래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묵묵히 선생님 말을 따르는 아이가 있고 친구들과 무리지어서 모른체하는 아이도 있다. 어떤 아이는 기분좋게 신나하며 따라하는 아이가 있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선생님이 도와줄 때까지 버티는 아이도 있다. 앞에서 진행을 해야 하기에 모두의 생각을 들어주기 어려울 때가 있지만 진행에 방해가 되는 아이들에게 무엇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보면 자기만의 하기 싫은 이유들이 다 있다. 물론 모두에게 맞춰줄 수 없어 그냥 넘어가는 상황도 생기지만 그래도 물어보고 관심을 가져 주는 것만으로 화를 풀 때가 있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자아가 점점 더 커지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부모처럼 모두가 자기의 말을 들어주고 수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부딪치고 혼란스러운 순간이 많을 때에 이렇게 부모가 혹은 선생님이 자신의 입장을 들어주고 하나하나 설명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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