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에의 초대를 읽고 - 독후감 - 사회학개론
나 역시도 누가 왜 사회학을 전공과목으로 택했냐고 묻는다면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비슷한 대답을 할 것이다. 사람을 다룬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동체에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렇다. 사회학이 다른 분야들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몇 달 전, 내가 사회학과에 간다고 주변에 얘기 했을 때만 해도 그리 좋은 소리를 들은 것 같진 않다. 나도 처음부터 사회학과 쪽으로 오려던 것은 아니였다. 솔직히 고등학교 때 사회과목을 잘하지도 못했고 이쪽으로 가자고 결정한건 좀 뒤늦게였다.
하지만 난 지금 사회학에 발을 들여 놓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거나 망설여지지는 않는다. 물론 나는 아직 사회학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어렵게 느껴지는 건 맞다. 이 책을 읽을 때도 어려운 용어도 많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아 많이 힘들었다. 한 페이지를 몇 번씩 반복해 읽어봐도 내가 이해하기엔 아직 무리 인듯 싶었다. 내가 이 책을 다 이해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사회학은 좁은 범위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활동, 즉 넓은 범위에서 연구하기 때문에 끝이 없다고 봐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학은 여러 학문과 접목해서 접근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사회는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사회학적인 연구는 계속 될 수 밖에 없다.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이 질문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답을 못하겠다.
피터버거는 사회학이 가치중립적인 학문이라고 말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보지 않는다는 얘기 이다. 그런데 나는 무언가에 대해 얘기할 때 가끔씩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실천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시도.” 사회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접근해볼 필요도 있다고 말한다. 나에게도 이런 시도가 필요한 듯 하다.
사회학자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현상을 관찰하려는 것이 아니라 같은 현상을 다른 방법으로 관찰하려는 것이다. 어떤 현상을 두고 여러 관점에서 본다는 것이 꽤 재밌을 것 같다. 나도 앞으로는 좁게만 생각하기 보다는 다양하고 넓게 보며 생각하는 노력을 해볼 것이다.
2장에서 피터 버거는 사회학을 의식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 우리는 4,5장에서도 말했듯이 사회 속에서 제도와 법규를 따르며 살아간다. 그것이 없다면 사회는 어지러워질 것이고 제대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사랑도 제도에 따르듯이 해야 한다는 말에는 반대이다. 물론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계급, 소득, 경력, 하나하나 따져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여기선 사람의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 다고 생각한다. 사회 속에서 인간은 특정한 사회적인 힘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 사람은 사회속의 권력 및 체계, 제도 안에서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제도가 사회를 통제해주고 원활하게 해주는 있다. 반면에 인간 속에서 사회를 본다면 우리는 그 체계와 제도들에 붙잡혀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내 생각에는 어쩔 수 없이 사회 속에서 인간이 체계와 제도를 따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그것을 따른다고 우리에게 해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를 보는 관점이 너무나도 많아서 아직은 어떤 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