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적이고 유익한 유기물의 대표적인 예가 동물들의 소화작용을 거친 뒤 배설되는 분뇨이다. 퇴비화 과정을 통해 충분히 숙성시켜 재활용하면 우리는 흔히들 거름이라 이름 한다. 똥은 폐기물이 아니라 소중한 자원이고 그런 시각으로 볼 때 재순환할 수 있는 방법도 보인다. 진실로 폐기되어야할 것은 똥이 아니라 똥을 더러운 물질로 여기는 우리의 의식과 삶의 방식이다. (p11)
이 책의 저자 조셉 젠킨스는 지난 20년간 가족들의 분뇨를 직접 퇴비화하고 또 그것을 이용한 텃밭에서 여러 가지 먹거리를 길러온 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체험담만으로 그치지 않고, 많은 자료들을 참고, 수집, 인용하고 있다. 이들 자료는 저자의 주장을 이론적, 사실적으로 뒷받침해 주고 있는데 그 자료의 방대함과 다양함이 놀랍기만 하다. 정부기관의 보고서에서부터 신문이나 잡지의 보도기사 그리고 학술논문이나 단행본 출판물에 이르기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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