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요즘 모 드라마에 나오는 어느 연기자가 난독증이 있는것 처럼(?) 나도 어쩌면 난독서증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느낄 정도로 나는 책을 대하기를 꺼려한다. 늘 시작이 어렵고, 책을 읽을 계기를 마련하는 데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달이나 걸린다;;
이런 내가 어제는 우울하다는 핑계로 야밤에 바깥 바람 쐬러 동네를 돌다가 책대여점에 가서 두권의 책을 빌려왔다.
창가의 토토와 J에게.. 책을 빌리고 1,000원을 내면서..아~!! 1,000원이 이렇게도 쓰이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기쁜 마음을 안고 토토를 만난 어제밤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토토는 일본아이인것만은 분명한데 꼭 나의 전생에 메주 띄우는 냄새나는 우리나라 시골마을의 소녀같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쩐일이었을까... 저렇게 천진하게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는 처음 보았다. 더구나 토토의 이야기가 실화라고 하니, 이글을 쓴 사람이자 곧 이 글의 주인공인 구로나야기 테츠코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내 어린 시절을 아름답게 보낸 사람이 훌륭하게 크는 것이 당연한 일일 진대 내가 왜 놀라고 있지? 라며 테츠코(토토)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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