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제8요일을 보고나서
이 영화를 보면서 제목이 왜 '제8요일'일까?란 궁금증이 생겼었다. 영화의 제목이 이 된 건, 신이 천지를 창조하는데 7일이 걸렸다는데서 연유한다고 한다. 신은 만물을 만들면서 6일에 인간을 만들었고, 7일은 쉬었다고 한다. 다음날인 8일은 8요일의 창조, 즉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하는 날이다. 또한 8요일은 억제되었던 인간성의 재생을 의미하는 요일이기도 하다. 너무나 다른 인생을 사는 아리와 조지가 만나는 날인 제 8요일은 달력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일상의 모든 것을 떠난 자유로움 그 자체인 것이다. 이 영화에서 아리가 바로 일 중독증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참모습(참자유)과 소중한 가족을 되찾으면서 변화된 재생의 날을 찾게된다. 이렇게 제8요일은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아리는 성공한 세일즈 기법 강사이다. 그러나 아리는 자신의 차갑고 계산적인 삶의 태도에 염증을 느끼는 부인 줄리와 별거 중이다. 아리는 부인 줄리와 어린 딸들과 함께 다시 화목한 삶을 되찾는 것이 꿈이나 좀처럼 돌아선 줄리의 마음은 제자리로 오지를 않는다. 어느 날 아리는 비 오는 밤길에 차를 몰고 가다가 우연히 강아지를 치게 되고 그 개의 주인은 다름 아닌 요양원에서 막 탈출한 다운증후군 환자 조지 이다. 조지는 정신박약으로 요양원에 기거하는데 어머니가 이미 수년 전에 죽었는데도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어머니를 찾아다니고 있다. 아리는 때묻지 않고 순진한 영혼을 가진 조지 에게 점점 매료되고 특히 극심한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는 조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조지와 함께 집으로 가서 팀 선물을 주려고 하나 부인에 의하여 거절당하고 딸들을 만나지도 못한 채 문전박대 당하는 아리, 그를 오히려 조지가 위로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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