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 받고 있는 우리의 음식
우리의 음식을 누가 어떻게 지배한다는 거지? 나는 이번의 과제를 하기 전에 교수계획서를 먼저 보면서 궁금했다. 지금 내가 보기에는 패스트푸드와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음식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교수계획서에 제시된 책들의 내용과 방송도 단지 패스트푸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시된 자료에도 그런 문제를 다루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이렇게 별로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자료들을 봤기에 나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음식문화가 잘못되어감으로서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 큰 변화가 오고 더 큰 문제로 광범위하게 다가올지 상상도 못했다.
버터를 하루에 크게 3스푼, 약2000칼로리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말이 될까? 고등학생 때 수업시간에 ‘HDL 콜레스테롤은 한마디로 좋은 콜레스테롤이고 LDL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다’라고 배운 적이 있다. 하지만 하루에 버터 2000칼로리를 섭취하며 다이어트를 한 결과 HDL 좋은 콜레스테롤이 20에서 70으로 증가했고, 중성지방수치는 감소했다. 이 결과가 정말 정확한 결과일까? 버터가 아닌 다른 요소에 의한 결과는 아닐까? 정말 이외라고 생각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람은 동물성 지방다이어트를 실험했는데 고기, 유제품, 버터, 달걀, 햄 이런 음식만 맨날 먹으면서 동물성 지방이 얼마나 빠지는지 실험해보는 것이었다. 이번의 결과 또한 놀라웠다. 이 사람은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에 동물성 지방다이어트 실험 3달 후에 살이 쭉 빠졌을 뿐 만 아니라 혈압이 내려갔다고 했다. 이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달리한 점은 먹은 유제품의 우유는 소가 풀을 먹었을 때 생산된 우유이고, 버터도 곡물사료는 먹이지 않고 풀을 먹고 초지에서 자란 소에게서 나오는 우유로 만든 버터를 먹었다고 한다. 결과의 원인은 여기에 있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먹는 음식생산이 사료를 주어서 키우는 방법으로 생산된 것이 아닌 자연에서 방목하고 풀을 먹는 환경에서 생산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조건은 지방산균형이 잘 맞는 식사이다. 지방산권장비율은 오메가-6와 오메가-3로 1:1이나 4:1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구식식단에서는 이러한 지방산권장비율이 깨짐으로서 좋지 않은 이미지로 남고 있는 것이다. 서양에서의 슈퍼마켓 계란 6개를 실험해봤는데 계란 6개에 오메가-6와 오메가-3가 20:1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그 이유는 옥수수는 대부분 오메가-6지방산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닭이 곡물사료인 옥수수사료를 먹고 자라서 오메가-6지방산이 매우 높아짐으로서 계란에도 오메가-6지방산이 20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슈퍼마켓의 계란은 구성비가 60:1로 더 심각했다. 쇠고기는 108:1이었다. 이런 자료들을 듣게 되면서 나는 우리 사회가 지금 도대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걱정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터라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정말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들의 지방 구성비를 실험한 결과 과체중의 사람들은 52:1, 정상체중은 11:1, 고도비만은 각각 152:1, 92:1 이었다. 정상체중의 사람들도 구성비로 볼 때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노출되어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는 그만큼 심각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실험이었다.
오메가-6지방산의 부작용으로 혈관수축으로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병유발촉진, 혈소판응고촉진,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함으로서 지방조직이 증가하고, 세포노화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다시 구성비를 떠올려 보았다. 정상이 1:1이나 4:1인데 위에 사람들을 검사해봤더니 정상인 사람이 없었다. 체중이 정상인 사람조차도 정상에 속하지 않았다. 그나마 비만인 사람들과 고도비만인 사람들보다 비교 했을 때 아주 좋은 결과라고 보일뿐이다.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낳은 것도 모두 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처음에 시작되면서 이런 결과들을 낳았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원래의 자연적인 방법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육장에서 소를 집중적으로 사육하게 되면 소의 근육사이에 끼는 지방이 맛을 훨씬 풍부해지고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소를 그렇게 사육하기위해서는 고농도의 사료를 먹여야 된다고 하는데 고농도의 사료 주성분은 옥수수라고 한다. 그러므로 동물들의 사료를 만들 때 요즈음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젖은 옥수수와 알코올발효 옥수수 찌꺼기를 대부분으로 하고, 건초는 소량으로 들어갔다. 사료에 포함된 옥수수는 90%정도가 된다고 한다. 곡물사료인 옥수수를 사료로 주는 이유는 일단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지방층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들에게 옥수수를 먹여야하고, 옥수수를 먹이는 가장 큰 이점은 옥수수를 먹은 소는 풀을 먹는 소들 보다 빨리 자라고 살이 잘 붙는다는 점이다. 사육장에서 옥수수사료를 먹고 자라는 소들은 하루 평균 1kg~2kg 정도 살이 찌고 초지에서 풀을 먹고 자라는 소들은 하루 평균 1kg도 찌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옥수수사료를 먹이면서 키우는데,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되고 결국 인간들에게 불이익이 온다는 것을 모른 채 동물들에게 옥수수 사료를 먹이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정말 한심스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현재 1%정도의 초지에서 풀을 먹이며 동물들을 키우는 것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는 거의 다 대부분의 가축들은 옥수수 사료를 먹인다고 한다. 여기에서 프랑스에서 옥수수는 제1의작물이 될 정도가 되었다고 하는데 옥수수에 의해 우리의 음식들이 점령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옥수수를 먹고 자란 동물의 고기를 먹으면 고기를 통해 옥수수탄소가 체내로 들어온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옥수수를 먹지 않는다 해도 몸에는 옥수수를 섭취한 것처럼 결과가 나온다.
몽골사람들은 여름에는 유제품을 만들어서 먹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육식을 한다고 한다. 육식을 하면서 몽골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놀랍게도 비계였다. 비계는 우리나라에서 기름진 부분으로 몸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만연한데 몽골사람들은 몸에 전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름기 있는 음식을 일부러 찾아서 먹는다고 한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가장 신기했고 믿을 수 없었던 점은 몽골 사람들이 그렇게 기름진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유럽인들처럼 비대해지지 않을 뿐 더러 질병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몽골 사람들이 먹는 음식생산이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료를 먹여서 키우는 방식으로 생산된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방목하고 풀을 먹는 환경에서 생산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쉽지 않겠지만 아빠 엄마에게 소를 키우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졌다. 우리 집에는 지금 여러 종류의 금붕어와 여러 종류의 새, 심지어 옥상에는 닭도 있었고 한 때는 토끼 몇 마리도 있었다. 아빠가 집에 동물들을 기르는 취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소를 길러서 우유랑 치즈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백혈병에 걸렸는데 초지에서 자라 풀을 먹으면서 자란 소의 우유를 꾸준히 먹으니 건강이 좋아졌다고 한다. 이런 우유의 장점은 심장병예방과 혈관을 깨끗이 해줄 뿐만이 아니라 염증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이런 자연적인 음식을 놔두고 아프면 무조건 병원의 약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결국 인간들이 풀을 빼앗고 옥수수를 동물들에게 먹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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