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감상문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읽고 나는 편의점에 간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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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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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감상문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읽고..
< 우리 일상의 냉혹함 >
산과 들에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만발하고, 날씨는 따뜻해져서 겨울 옷을 하나둘씩 정리하는 봄이 왔다. 봄에는 매년 어김없이 춘곤증이 찾아오고, 하는 일 없이 괜히 나른해진다. 이렇게 나른한 날 일수록 인간은 더욱 게을러지게 마련이다.
우리들은 하루에도 적게는 여러 번, 많게는 수십 번 까지도 편의점이라는 장소에 간다. 나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봄철에 편의점에 더 자주 갔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봄에는 만사가 귀찮다는 이유로 모든 지 한 번에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된 것인가 보다.
편의점에는 수많은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진열된 물건들을 각자 필요에 따라 돈을 내고 사가지고 온다. 이런 것들이 우리 주변의 현실이자, 일상생활이다.
라는 소설은 그 일상의 반복을, 즉, 그런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보여줌으로 공감을 얻어낸다. 우리가 수없이 편의점에 가 듯, 주인공 또한 그러하다. 편의점에 가서 무엇을 사기도 하고, 보기도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소설에는 그러한 주인공의 삶, 주인공 자신의 입장에서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감정들이 나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마치 우리 자신의 이야기인 마냥 편안하게 다가온다.
이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되는 ‘편의점’이란 장소는 그 존재 자체로 현대사회의 냉혹함과 무미건조함을 이야기해준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사고를 당한 여고생에게 아무도 다가가지 못하고, 말려진 교복 아래로 드러난 하체 따위에나 관심을 갖던 큐마트 아르바이트생이나, 또한 여고생을 사고의 현장으로 몰아넣었다고도 할 수 있는 패밀리마트 여자가 여고생의 사고에 관심을 갖기보다도,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말만 하는 것에서 현대사회의 특징인 둔감함과 무관심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대도시에는 워낙 유대관계가 없는 인간관계와 사건, 그리고 변화들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하나하나의 일들에 무뎌졌다는 얘기다. 즉, 자신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일들에 대하여는 심각할 정도로 무뎌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입장으로 봤을 때, 현대 사회에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 보다 예전에 소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이 더 행복했을 것 같다. 이는 현재 각 국의 행복 지수 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과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자신의 뜻대로 소비할 여건이 되는 현대인들이 오히려 예전에 비해 덜 행복한 것일까? 이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짧고, 지나칠 정도로 많은 인간관계와 만남으로 인한 정서적 교류의 감소와 그로 인해서 대신하게 된 지적 교류와 그에 대한 피곤함 및 소외감, 그리고 질적 가치마저도 수량화되고 평준화되는 상황으로 인한 불안감 등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감정들을 표출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은 오직 소비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더욱 불행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