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제8요일을 보고
우선 잘 나가는 셀러리맨 아리, 아리는 현대사회의 단조롭고 비인간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표하는 것 같다. 아리가 시간에 맞춰 일어나 토스트를 먹고 회사에 출근하며 숙련된 솜씨로 강의를 하는 모습은 어쩐지 딱딱해 보인다. 이렇게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아리는 가족에게는 열중하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조차도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 같다. 나중에 조지와 일탈 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행동이 아니 였을까? 조지는 사회에서 소외당하지만 아리는 가족에게 소외당한다.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어쩌면 이런 면에서 서로 공통점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가족에게 소외당해 괴로워하는 아리를 위로해준 것은 바로 조지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어머니를 기다리는 조지는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그야말로 순순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조지가 사회에 나와 겪는 아픔들은 이러한 조지의 순수성을 이해하지 못해 생겨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친누나에게까지 거부당한 조지는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조지는 구둣가게에서 또 식당 등에서 겪은 일들로 점차 자신의 사회적 존재에 대해 인식해 갔을 것이다. 반면에 아리는 이런 조지와 함께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점차 조지에게서 정을 느끼고 진정한 인간애에 대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가 가족들에게 소외당할 때 조지의 도움으로 다시 가족들과 행복해 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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